[맛집]홍대나들이 (홍대 회통령,걷고싶은거리,콩불)

안녕하세요. the 아르 입니다.

주말에 홍대에 다녀왔어요. 토요일이라 걷고싶은거리에는 버스킹과 댄스팀 라이브스트리머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답니다. 

요즘 방어가 제철을 맞았죠! 그래서 바로 달려갔죠! tv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던 홍대연남동에 바다회사랑을 갔었는데..글쎄 2시30분쯤 오픈이었고 3시쯤 도착했는데 대략 40여분이 대기를 하고계시더라구요.. 고삐와 아르는 당황을 했지뭡니까.. 멘붕.. 고삐가 갑자기 다른 곳을 알아놨다며 네이버지도 on. 회통령을 향해 열심히 걸었습니다. 바다회사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렸나봐요. 그리 멀지 않았어요. 

바다회사랑을 가면서 주변인들이 하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와.. 저 집은 아침부터 줄서있던데..아직도 서있네?"

헉.. 당황...^^ 나중에 꼭 가봐야겠네요~ (얼마나 맛있길래~~)

연남동 회통령에 도착했는데 3시40분에 오픈한다고 하더라구요.

앞에 의자가 있길래 둘이 앉아 옛날 드라마 보면서 대기를 했답니다. 바로앞에 저 생선이 혹시 방어인가요?? 왜갑자기 슬픈거...? 

위치는 홍대역 2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세요.

070-8832-5792

• 서울 마포구 동교로25길 26
• 지번동교동 204-28

매일 15:00 - 01:00토요일 3시30분 부터 영업

일요일 휴무

여기도 맛집인가봐요. 고삐와아르가 기다리고있었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들더니 웨이팅라인이 생겨버림...

사장님이 오픈한다며 차례차례 안내를 해주시려는데 ..뒤에계셨던 분들이 갑자기 우루루루 ...

(휴..차례차례 기다리면 안내해드릴텐데..왜 자꾸 밀구들어오시는지...... 이해불가!!!)

주문 받기 전 세팅을 먼저 해주셨어요. 주문을 하려는데 갑자기 손님이 몰리셔서 세팅먼저 하고 주문을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얌전히 기다렸어요~ 

회통령에서 제공되는 찬들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깻잎,청양고추,마늘,와사비,쌈장,무순,백김치가 제공이 되어요.

주문을 할 타이밍이 와서 대방어 소를 주문했습니다. 방어가 비린내 잡기 힘든 생선인데 비린내를 잘 잡아낼지 궁굼했습니다.

초장베이스로 무쳐진 회무침인데 깨가루가 많이 뿌려져있어요. 새콤새콤.. 입맛이 돋아나고있습니다.

콘마요네즈 :) 단짠단짠 숟가락이 멈추질 않는군요!

홍합탕도 나왔어요. 시원 칼칼한 국물

고등어 구이도 나왔습니다.

헉 꽁치조림... 밥먹고싶다...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했어요! 대방어! 붉은빛갈보세요. 너무 맛있겟쥬~?

회에 빠질 수 없는 아코올~~ ..요즘 대장부라는 소주에 빠져있는데 없더라구요...

청하로 대신^<^ 청하도 깔끔하고 좋아요.

혹여나 비릴까 걱정했어요. 작년에 다른집에서 먹었는데 비린내가 너무 많이 나서 한 점도 제대로 못먹고 나와버린 기억이 트라우마로 자리잡았던 모양이에요.

하지만.. 여기는 비리지도 않고 쫄깃하고 살결을 잘 살려주셔서 살결을 잘 느낄 수 있었고 

넘나 신선했습니다. 홍대 연남동 회통령 히힛 추천해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완전...또먹고싶당..

앗 어떡해..요기 식빵집 이름 기억이 안난다... 바다회사랑 근처인데?

따뜻할 때 먹으니깐 완전 맛있더라구요. 식으니 좀 질겼어요.. 데워먹으니 맛남!

분위기 좋고 자리도 많던 카페. 마카롱도 저렴하구 차도 맛있었어요.

고삐는 항상 아아만 마심... 알수없음...ㅋㅋ 이세상엔 맛있는 차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쪽만 보면 호텔벽같은 느낌 :) 

고삐만 만나면 하루 2만보걷기는 기본.. 차안가져가가길 너무 잘했다.

차가져갔음 주차비만 5만원은 나왔겠어... 마술같은 공연중이신 이분..ㅎㅎ  재미있었어요.

이날 홍대에서 노래부르셨던 분 중에서 베스트 였던 분... 

니가 안쓰러워 보여~~~~~ 난나나나난나나~~나나나ㅏㄴㄴ

계속 볼 걸 ... 너무 잘 들었습니다 ^^

마무리는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 있는 콩불.

20대 초반에 정말 많이  간 곳인데... 고기가 왜이렇게 적어.... .툴툴되면서 먹고

레드롹맥주 맛있게 마시구 ㅎ 너무 즐거운 홍대 나들이였다는!!